교토 4대 명소 버스 투어 vs 자유여행 비교, 히메짱과 함께한 하루하루여행 교토 버스 투어 후기!

교토 4대 명소, 버스 투어로? 자유로?
실패 없는 교토 여행 소비와 경험
역사와 감성의 밀도 있는 교토 여행

오사카 여행을 갔다면 주변 도시 여행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교토, 나라, 고베 등 오사카 근교에는 내로라하는 관광 도시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오늘 알려드릴 교토는 고도(古都)로써 일본을 지탱해 온 도시입니다. 단순히 오래된 일본 건물을 구경하는 동네가 아니라는 거죠.

교토를 여행하면서 천 년의 세월이 담긴 일본의 역사를 이해하고, 그 특유의 고즈넉한 감성을 나만의 방식으로 ‘소비’하는 ‘경험’의 공간으로 받아 들일 수 있을 겁니다.
* 여행에 대한 소비와 경험에 대한 PLT의 생각 보러가기

하지만 이 귀한 경험을 제대로 누리려면, 가장 현실적인 문제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바로 ‘이동 수단’이라는 문제이지요. 교토의 교통도 복잡한 편이고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기 때문이지요.

한눈에 비교하기: 나에게 맞는 교토 여행법은?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위해 두 방식의 핵심 차이점을 제 나름대로 비교했습니다.

구분🚌 교토 일일 버스 투어🚃 개인 자유여행 (열차/버스)
추천 대상아이/부모님 동반, 첫 교토 방문자커플, 혼행족, 재방문자
핵심 가치체력 보존 및 지적 경험 (가이드)취향 존중 및 우연한 발견
이동 스트레스매우 낮음 (전용 버스 이용)매우 높음 (만원 버스 및 대기)
숙소 전략닛폰바시/난바 지역 권장일정에 따라 교토 내 숙박 가능
주요 비용1인 약 5.0~6.5만 원 (고정)1인 약 2만 원 (패스/교통비 기준)
특이 사항차내 선착순 좌석제 (이동 시마다)란덴열차 등 현지 교통수단 풀 활용

이렇다보니 이런 분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버스 투어 : “복잡한 건 싫어, 핵심만 편하게 보고 맛집 정보까지 챙기고 싶어.”
  • 자유 여행: “정해진 시간은 답답해, 길을 잃어도 교토의 골목을 온전히 느끼고 싶어.”

🚌 버스 투어: 압도적 편의성, 10시간의 밀도

팩트 먼저 말씀드리면, 버스 투어가 비용은 조금 더 듭니다. 하지만 버스 투어는 체력 보전에서는 굉장히 이점이 큽니다. 여행 중에 체력이 떨어지면 텐션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일행과의 관계까지도 붕괴될 수 있는 문제거든요.

아무튼 현재 시중에 짜여져 있는 버스 투어는 약 10시간짜리 코스입니다. 교토의 핵심 4대 명소(후시미 이나리, 청수사, 금각사, 아라시야마)를 관통하면서 내가 길을 찾는 데 써야 할 에너지를 온전히 관광지의 풍경과 맛을 즐기는 데 집중하게 해줍니다.

버스 투어의 현실적인 매력

  • 전문 가이드 동행: 한국인 가이드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와 지역 맛집 정보로 깊이 있는 경험 가능.
  • 이동의 효율성: 관광지 입구 근처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도보 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
  • 란덴열차의 낭만: 최근 패키지에 포함된 노면전차 시승으로 교토만의 아날로그 감성 소비.
  • 군더더기 없는 여행: 교토라고 하면 우선적으로 봐야 할 곳을 방문.

🚶자유여행: 돌발상황 속에서 발견하는 나만의 보물

체력이 충분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자유여행은 ‘진짜 교토’를 만나는 진정한 여행법입니다. 정해진 틀을 벗어나 교토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가이드북에는 없는 숨은 보물 같은 공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유여행 시 마주할 현실

  • 여행자의 이동: 관광지 간 이동 시 만원 버스 대기와 탑승 과정에서의 상당한 체력 소모.
  • 일정의 자유: 4곳을 다 가기보다, 청수사에서 반나절을 보내는 등 나만의 속도로 일정 설계.
  • 전략적 숙박: 체력 소모를 고려해 교토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아침 오사카로 넘어가는 유연한 선택.
명소버스 투어의 경험자유여행의 경험
후시미 이나리입구 근처 하차 후 핵심 포인트 산책이나리산 정상까지 등반하며 완주 가능
청수사 (기요미즈데라)가이드의 역사 설명과 함께 효율적 관람인근 전통 찻집에서 느긋하게 차 한 잔의 여유
금각사 (킨카쿠지)이동이 까다로운 위치를 버스로 편하게 방문버스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나 주변 골목 탐방
아라시야마란덴열차 탑승 및 치쿠린 핵심 코스 산책가쓰라강변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나룻배 탑승

인당 5만 원으로 모두 끝내는 원데이 교토 버스 투어

그래서 저는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교토 여행도 준비할 때 버스 투어로 선택했습니다. 교토 여행까지 알차게 준비하면 좋았겠지만 사실 오사카, 그 중에서 난바만 알아보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려요. 게다가 교토 여행을 계획하면서 대중교통으로도 왕복하기가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교토 버스 투어’였습니다! 교토 버스 투어로 가면 교토 이곳 저곳을 편하게 다닐 수 있겠더라구요. 교토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지 않아도 가이드가 기본 설명을 해주기도 하구요. 그래서 일전에 알아봤던 ‘하루하루투어’의 교토 버스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07:40 도톤보리 츠루동탄 앞 미팅 후 탑승, 바로 이동!

하루하루투어의 교토 버스 투어는 다른 여행사보다 조금 이르게 출발하는 편입니다. 다른 여행사는 8시에 출발하거나 9시 정도로 늦게 출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숙소로 잡은 게이한 난바 그란데에서 빨리 조식을 먹고 7시 20분에 우버를 타고 출발 장소인 도톤보리 츠루동탄까지 갔어요. 아침이다보니 길 막힘 없이 금방 도착했답니다.

이미 도착해있는 버스 투어 참가자 줄에 자연스럽게 합류하고, 예약 사항을 보여 준 후 탑승!

이어서 오늘의 가이드 ‘히메짱‘이 투어 시작과 동시에 단톡방으로 초대해 맛집 정보와 명소별 핵심 포인트를 공유해줬습니다. 이동하면서도 방송으로 오늘 갈 곳에 대한 설명과 뷰 포인트, 꿀팁들을 알차게 알려줬습니다.

집결시간(승차시간)을 지켜달라는 주의사항도 있었는데요. 교토의 주차장은 예약제로 운영되니 정해진 시간에 입출차를 해야 해서 시간이 되면 출발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 교토 버스 투어에서 집결 시간을 놓치면 다음 장소까지 개별적으로 찾아와야 하구요.

여행을 시작하면서 안심이 되었던 부분

  • 단톡방을 통한 맛집 및 로컬 정보 제공
  • 가이드의 깊이 있는 안내로 풍성해지는 여행의 깊이
  • 교토 버스 투어는 시간 엄수

09:00 후시미 이나리 신사, 여우가 지키는 풍요의 신사

처음 도착한 곳은 후시미 이나리 신사였습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의 붉은 토리이 터널 The red torii tunnel of Fushimi Inari Shrine
길게 이어지는 작은 토리이 터널. 빨리 올라가서 내려오는 길에 찍으면 사람이 없는 풍경 촬영 가능! / Photo by PLT, Rodie

농업의 신의 신사인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붉은 토리이 터널로도 유명합니다. 작은 토리이 터널부터 큰 토리이 터널까지 붉게 산을 물들이고 있는데요. 모두 볼 수 없으니 오모카루 이시로 이어지는 터널만 다녀오라 해요.

촬영 팁! 최대한 빨리 올라가서 내려오는 길에 찍으면, 사람이 최대한 없는 풍경으로 촬영 가능합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지키는, 왠지 기특하고 늠름한 여우 신상 A somehow admirable and majestic fox statue guarding Fushimi Inari Shrine
농업(풍요)의 신의 사자로서 쥐(손실)로 부터 곡식과 곳간을 지키는 여우로 비롯된 여우 신상 / Photo by PLT, Rodie

또, 히메짱의 설명에 따르면, 여우가 곡식을 갉아먹는 쥐를 잡아주는 고마운 존재여서 신사를 지키는 동물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신사 곳곳에서 각양각색의 여우 모양 석상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이드님의 팁에 따라, 평범한 ‘V’ 포즈 대신 손가락으로 여우 모양을 만들어 사진도 찍었습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일찍 간 이유가 사실 ‘오모카루 이시(무겁거나 가벼운 돌)’로 소원의 길흉을 점쳐보기 위해서 입니다. 5엔을 넣고 석등 앞에서 소원을 빈 후 오모카루 이시를 들었을 때 느껴지는 무게가 예상보다 가볍다면 소원이 이루어질 길조로 해석한답니다. 저는 최근 간절히 바라는 일이 있어서 빌었는데 번쩍 들려서 안심이 됐습니다. (막상 제 사진을 못 찍어서 올리지 못하는 게 아쉽습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 입구의 노면 전차 차단기. 교토 버스 투어할 때 주의. Tram barrier at the entrance of Fushimi Inari Shrine. Be careful when taking a Kyoto bus tour.
후시미 이나리 신사 입구 노면 전차 차단기로 인해 늦을 수 있으니 주의 / Photo by PLT, Rodie

여기서 주의할 점은 집결지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 아래에는 노면 전차가 지나가는데, 통행 차단기가 한번 내려오면 꽤 오랫동안 올라가지 않습니다. 자칫하면 집결 시간을 놓칠 수 있으니 건너갈 수 있을 때 얼른 건너가기로 합시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 관광 포인트

  • 농업의 신사와 영물 여우 이야기
  • 여우 손가락 포즈로 남기는 인증샷 찍기
  • 소원의 성취 여부를 점치는 ‘오모카루 이시’ 들기
  • 선로 통행 차단기 주의, 버스 탑승 시간 준수

10:30 청수사(기요미즈데라), 번잡함 대신 여유로운 관광

청수사 인근에 하차하자마자 이른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침을 이르게 먹은 것도 있지만, 시간 계획상 히메짱이 점심을 일찍 먹을 것을 추천했거든요. 가는 길에 호칸지 탑을 보며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호칸지 절탑 Hokanji Temple Pagoda
호칸지 절탑 / Photo by PLT, Rodie

11시에 오픈하는 맛집이 많지 않았지만, 일본 라멘을 먹기 위해 ‘잇슨보시‘로 서둘러 갔습니다. 이른 점심시간이라 아직 사람이 없을 때 들어갔는데 금방 대기줄이 만들어졌습니다.

맛있는 라멘도 먹고 맛집 러쉬도 성공해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청수사로 향했습니다. 청수사 입구에서 정갈한 일본 절의 분위기를 즐기며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사실 청수사 본당 무대를 보고 싶었지만 생략했어요. 같이 간 일행의 의견에 따라 인산인해 속에서 체력을 소모하기보다, 입구의 분위기를 즐기며 여유를 찾는 쪽을 택했거든요.

청수사(기요미즈데라) 입구 Kiyomizu-dera entrance
청수사(기요미즈데라) 본당 무대 풍경은 시간 관계 상 생략하고 입구에서 관광함 / Photo by PLT, Rodie

그리고 천천히 산넨자카를 거쳐 니넨자카를 내려가는데 달달고소한 냄새가 풍켜 왔습니다. ‘월하미인’ 당고집에서 나오는 냄새였습니다. 대놓고 관광객을 유혹하는 맛내에 이끌려 홀린 듯 들어 가서 각자 당고를 맛봤답니다. 인생 당고라고 할만한 별미였습니다.

니넨자카의 모습 The appearance of Ninenzaka
붐비는 니넨자카 계단. 물론 산넨자카도 붐빔 / Photo by PLT, Rodie

청수사(기요미즈데라)에서 체크할 부분

  • 웨이팅 적은 이른 점심 식사 추천
  • 청수사 본당 무대는 갈 수 있으면 보기
  • 전설이 있는 니넨자카와 산넨자카 통행 주의
  • 간식을 먹을 거라면, 소금 오이 비추, 월하미인 당고 강추

12:40 란덴 열차로 아라시야마 행, 일본감성 가득 노면전차

란덴 열차 탑승하기 Boarding the Randen train
란덴 열차는 청수사 인근(시조오미야)와 아라시야마 사이를 이어주는 트램임 / Photo by PLT, Rodie

청수사 이후, 하루하루투어만의 여행 옵션인 란덴 열차(노면 전차) 체험을 하러 시조오미야 역으로 갔습니다. 보라색 클래식 전차를 타고 교토 골목길을 통과하는데, 한국에서 느낄 수 없는 경험이어서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원래 1량만 운행하던 전차였는데 그 날은 2량으로 운행하고 있어서 버스 투어 일행 모두 여유있게 탈 수 있었어요.

마주오는 란덴 열차 Oncoming Randen train
마주오는 란덴 열차 / Photo by PLT, Rodie

전철 선로를 지나가는 것 쯤은 우리나라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전면 창을 통해 마주오는 레트로한 보라색 열차를 보고 있으면 또다른 감동이 밀려 옵니다. 그리고 도로 위로 전철이 달리는 느낌은 지하철에서 느낄 수 없는 감성을 자극하지요.

아라시야마에 도착한 란덴 열차 Randen train arriving in Arashiyama
아라시야마에 도착한 란덴 열차는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하는 중 / Photo by PLT, Rodie

란덴 열차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 경험하기

  • 클래식한 보라색 란덴 열차 탑승 경험
  • 철로와 노면을 넘나드는 색다른 경험

13:30 아라시야마, 치쿠린 대나무 숲과 가쓰라 강

아라시야마에는 관광요소가 많습니다. 대나무 숲 치쿠린, 가쓰라 강을 가로지르는 도게츠교, 세계문화유산인 텐류지도 있습니다. 그리고 귀족들의 휴양지라고 하니 시간이 된다면 주변 호텔에서 온센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 치쿠린 Arashiyama Bamboo Forest, Chikurin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 치쿠린 / Photo by PLT, Rodie

일단 버스 투어로 왔기 때문에 제한된 시간 내에서 아라시야마를 관광해야겠죠? 우리의 선택은 치쿠린과 가쓰라 강이었습니다.

치쿠린은 빼곡한 대나무 숲으로 유명한데요. 시원하게 하늘을 향해 뻗은 대나무가 산 기슭에 군락을 이뤄 만들어 낸 숲은 장관입니다. 여기에는 특별한 관광 체험이 있는데 바로 ‘인력거로 치쿠린 관광하기‘입니다. 히메짱도 추천했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센 편(30분 2인 1만엔)이어서 패스했습니다.

가쓰라강과 도게츠교 Katsura River Togetsukyo Bridge
도게츠교는 단조롭지만 풍경과 어우러져 교토의 분위기를 끌어올림 / Photo by PLT, Rodie

치쿠린을 반 정도 산책한 후 들른 곳은 가쓰라 강입니다. 도츠게교를 건너볼까하다가 체력 소모가 될 수 있어서 흐르는 강물을 보며 여유를 가졌어요. 물론 한 손에는 말차라떼를 들고 두런두런 이야기하면서요.

산책 위주로 교토 분위기 즐기기

  •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에서의 시원한 산책
  • 도게츠교 주변에서의 짧은 휴식

15:00 금각사, 화려함과 절제가 공존

연못에 비치는 금각사 kinkakuji reflected in the pond
바람 잔잔한 날이면 연못에 선명하게 비친다는 금각사 누각 / Photo by PLT, Rodie

마지막 코스인 금각사는 거대한 일본식 정원과 더불어, 절의 별명답게 금칠한 누각이 유명합니다. 금각사와 은각사를 흔히들 비교하며 취향에 따라 은각사를 추천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금각사의 화려함은 꼭 봐야한다며 추천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마침 하루하루투어에서 금각사를 투어 코스로 잡고 있어서 덕분에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이 잔잔했던 덕에 연못 위로 비친 금각사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금각사 투어는 좀 특이한 게, 입장권으로 살 수 있는 표가 곧 부적이고, 매번 동일한 형태입니다. 그래서 입장하면서 표를 확인할 때까지 구겨지거나 훼손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또, 들어가는 입구로 나오지 못하고, 출구로 다시 들어갈 수 없습니다. 투어 경로가 있어서 길 따라 관람(?)하고 나오면 끝입니다.

투어의 마지막에서 재미 삼아 오미쿠지(점궤 제비뽑기)를 뽑아봤어요. 다른 일행들이 ‘대길’과 ‘길’ 받을 때, 저는 ‘흉’에 가까운 결과를 받았습니다. 조금 씁쓸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미리 조심하자”는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한국에 돌아와 마주한 작은 어려움들을 이 덕분에 담담하게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금각사 입장권과 역수 음료수 Kinkaku-ji entrance ticket and chikara mizu
금각사 입장권(부적)과 레어템 역수 음료수 / Photo by PLT, Rodie

그리고 금각사 자판기에서 유독 ‘역수’라는 에너지 드링크를 많이 파는데요.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레어템’이었습니다. 우리도 질세라 빠지지 않고 뽑아 마셔봤는데요. 맛은 탄산이 강한 미에로 화이바였습니다.

금각사에서 느꼈던 개인적인 감상

  • 입장할 때까지 표 훼손 금지, 부적으로도 사용 가능한 점에 주목
  • 화려한 황금빛 금각사에서의 일방통행 투어의 신선함
  • 오미쿠지를 통한 자기성찰과 마음가짐의 정돈

17:30 니혼바시 도착, 에디터의 투어 활용 꿀팁

금각사 투어를 끝으로 교토 버스 투어는 니혼바시 츠루동탄 앞에 다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가이드 ‘히메짱’님이 공유해주신 팁이 있는데요. 바로 투어를 단순히 투어용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이동 수단으로도 써도 좋다는 겁니다. 교토 숙박 후 후시미 이나리에서 합류하여 관광하고 오사카로 가거나, 처음부터 탑승하여 관광 후에 교토에서 하차하여 숙소로 가는 겁니다. 가능하다면, 오사카에서부터 타고 와서 아라시야마의 료칸 방문을 위해 하차하고 싶네요.

1인 당 약 5만 원이 혜자다 싶을 정도로 세심하게 알려줘서 교토 투어가 풍성해졌습니다. 전용 버스로 편하게 여행하고, 현지 사정에 빠삭한 가이드 ‘히메짱’이 함께해줘서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되었습니다.